[광명, 카페] 소하고택, 멋들어진 서울 근교 카페

얼마 전 광명역 근처 괜찮은 카페를 찾다가 소하고택을 발견하여 방문하였습니다.

- 영업시간
월~토 : 12:00 ~ 21:00, 일요일 휴무

- 주차가능
만차시 카페 맞은면 도로 주차 이용 가능

소하고택은 광명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있습니다. 여기는 주차될만한 카페가 있을만한 곳이 아닌데.. 하는 생각을 하는 찰나, 소하고택이 주차장과 함께 딱 나타났습니다.(주차장이 엄청 넓은 편은 아니니 방심은 금물입니다..!)

소하고택은 중정을 기준으로, 주문하는곳과 테이블이 있는 공간이 나뉘어있습니다. 양 공간 모두 카페 이름답게, 고즈넉한 옛 감성으로 잘 꾸며져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추워서 야외에서 먹진 못했는데요(3월 ㅠㅠ), 날씨가 괜찮은 요즘같은 날에는 정원에 앉아 차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소하고택 메뉴입니다. 음료는 카페 답게 커피 및 차와 에이드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디저트 류가 조금 재밌었습니다. 카페 풍경과 어울릴만한, 떡 구이와 두부치즈 케이크 등 다른 카페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종류들이라 신기했습니다.

여러 가지 많이 시켜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막 점심을 먹었던 터라.. 제가 좋아하는 가래떡 구이만 살짝 주문해 보았습니다.

사실 메뉴의 맛자체는 그냥 평범한 카페에서 먹는 것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분위기만큼은 일반 카페와 확실하게 달랐는데요. 아래 사진들처럼 놓여 있는 소품들과 테이블 배치 및 서까래를 살린 인테리어를 보니, 소하고택만의 특별함을 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짓고 아버지가 태어난 집'이라는 문구를 소하고택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적절히 소하고택을 소개하는 문구 같습니다.

소하고택은 서울 근교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로 옛 감성을 잘 살린 카페였는데요, 나중에 부모님 하고 같이 오기에도 참 좋은 카페라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고즈넉한 옛 감성이 참 좋은 카페 소하고택! 방문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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