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팀원분들의 외근으로 혼자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저는 보통 회사에서 혼밥 하게 되면 회사 근처에 있는 카츠쇼쿠도우에 방문합니다.
- 영업시간 월 ~ 토, 11:30 ~ 22:00 일, 정기 휴무 - 주차 판교 알파돔타워 지하주차장 - 예약, 포장 가능 |
카츠쇼쿠도우는 판교역과 붙어있는 건물인 알파돔 타워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판교 어딜 가도 마찬가지..), 그래도 점심시간이 되면 근처 많은 직장인 분들이 찾기 때문에 12시~12시 반 사이에는 웨이팅이 항상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이날 가게 내부에 식사하고 계시는 손님분들이 많으셔서, 아쉽게 내부사진은 찍지 못해 업체 등록사진으로 대체 합니다(출처).
가게 내부인 2~4인용 테이블이 골고루 잘 배치되어있고, 또 주방 쪽을 바라보고 앉을 수 있는 1인 좌석도 있습니다.
카츠쇼쿠도우에 혼자 가면 보통 1인석에 안내해주시는데요. 여기서 감동포인트. 1인석에 손님이 이미 2~3분 있을 시, 따닥따닥 앉도록 하지 않고 2인석 테이블을 안내해주십니다 ㅠㅠ. 가게 회전율보다 손님의 편안한 식사를 더 신경 쓰는 것 같은 모습에 감동ㅠㅠ
원래 메뉴가 많으면 보통 생략하는데, 여기는 제가 좋아하는 가게로 모두 소개하고 싶어 전부 찍어봤습니다. 메뉴는 많지만 제가 주문하는 메뉴는 로스카츠동 정식으로 통일입니다 ㅎㅎ(+미니우동)
로스카츠동 정식(+미니우동)입니다. 미니우동 말고 냉소바로도 주문할 수 있는데, 날씨가 추워서 우동으로 주문했습니다. 음식들은 트레이에 담겨, 1인 이서 먹기 딱 좋도록 정갈하게 서빙됩니다.
유자 숙성 돈카츠여서 그런지 로스카츠에도 새콤한 향이 살짝 감도는데, 이게 또 큰 역할을 합니다. 돈까스만 먹다 보면 조금 느끼할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을 아예 원천 차단해주는..
우동은 평범한 맛이지만, 일반 다른 가게의 우동보다 훨씬 깔끔한 맛입니다. 짜지 않지만 적절한 감칠맛이 더 해져 있어, 가츠동, 샐러드와 먹기 궁합이 참 좋습니다.
음식의 맛도 맛이지만, 카츠쇼쿠도우 판교 본점의 가장 큰 장점은 직원분들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 분명 짜증도 날 텐데, 그런 모습 하나 없이 친절히 안내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모습이 식당의 매력도를 더하는 것 같습니다.
혼자 가도 부담 없고, 맛과 친절 모두 훌륭한 수제 돈카츠 전문 카츠쇼쿠도우 판교점! 추천합니다~(혼자가 아니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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