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_용산역] bar / 네가

 용산역에서 전 회사 동기모임을 갖던 중, 동기 한 명이 근처에 분위기 좋은 2차 갈만한 곳을 안다며 네가라는 바로 안내했습니다. 항상 용산역은 앞쪽은 2차로 갈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 애매했던적이 많았는데요, 누군가 나서서 안내를 해줘서 좋았습니다.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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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크게 뜨고 찾아야함

 네가 간판은 작습니다. 그래도 뭔가 용산에 있으니 괜히 힙해보이네요. 듣기론 루프탑이 있는 바여서, 멀리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이날 루프탑은 오픈하지 않았습니다(아쉽ㅠㅠ)

 

 가게는 건물 5층에 있는데, 엘리베이터가 없습니다. 장사하는 곳이 이렇게 접근성이 떨어져도 되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문을 열고 내부 분위기를 보니 걱정이 싹 가셨습니다.(내 걱정이나 하자..)

 

메뉴!

 저희는 이날 칵테일 류를 주문했었는데요(저는 버번 콕!), 사실 다른 메뉴들도 함께 주문하려 했으나, 음식 메뉴는 주문이 안된다고 했습니다. 사실 직전까지 식사를 하고 와 크게 상관은 없었으나, 막상 못 먹게 되니 많이 아쉬웠습니다.

 

 두 번째 잔을 시킬 때는, 버번위스키가 떨어졌다고 해서 버번 콕도 주문하지 못했는데요... 되는 게 없네 뭐 제가 운이 없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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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네가 바 자체가 일반 호프집처럼 술을 왕창왕창 마시는 가게 분위기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요런 분위기를 모른 채 가서 조금 당황스러운 상황들을 몇 번 맞이하긴 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용하게 목 축이면서 대화하기에는 너무 좋은 장소였습니다. 

 나중에 와이프와 용산에서 들리기 좋은 분위기 최강 바를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다음 방문에선 루프탑에 오를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