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_백운호수] 카페 / 코코테로

 얼마 전 백운호수 근처에 있는 카페 코코테로에 다녀왔습니다.

코코테로베이커리카페

 이사 온 지 5달이 되었는데도, 백운호수는 처음 가보는 거였고, 동네 맛집을 유튜브에 검색하면 항상 나오는 카페였기 때문에 여러모로 큰 기대를 안고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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믓지다

 코코테로는 지나가다가 쉽게 발견될 수 있게 크고 멋진 건물에 있습니다. 백운호수 같은 관광지 근처 카페는 항상 주차도 빡세고 찾아가기도 어려운데 코코테로는 주자창도 넓고 찾아가기도 쉬워서 좋았습니다.

 

이히히힝

 카페 입구엔 나무질감의 말 동상이 있습니다. 별거 아닌데 괜히 신기하고 멋있어 보이네요 ㅎㅎ

 

메뉴!

 코코테로 메뉴입니다. 아무래도 관광지 옆 카페다 보니까 음료 가격대가 있는 편입니다. 코코넛을 좋아하는 와이프는 이날 코코테로 라떼를 주문했고, 저는 늘 먹던 아아로 주문했습니다.

 

빵!

 사실 코코테로는 지도에 베이커레카페 라고 나올 정도로 빵이 유명한 카페라고 합니다(무려 40년 장인이 계십니다!!). 정말 안타깝게도 저희는 이날 바로 직전에 배불리 먹고 와서 빵을 시키진 않았습니다. 사실 배가 불렀던 것도 있지만, 빵이 너무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고 대화를 나누고 있는 공간에 dp 되어 있어서 별로 먹고 싶단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코로나 전에는 이런 거 신경도 안 썼는데, 코로나 때문에 괜히 예민해진 거 같습니다..

1층

 코코테로 1층 좌석은 굉장히 넓었는데요, 이날 사람이 진짜 많다고 느꼈는데도, 잘 찾아보면 숨어있는 자리들이 있었습니다. 식물들로 잘 꾸며놓아서 그런지 가족단위로 오신 손님도 많아 보기 좋았습니다. (다만 소리가 웅웅 울려 머리가 조금 아프긴했네요)

 

2층!

 2층은 주말만 여는 노키즈존 공간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이날 2층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아무래도 손님 수 대비 직원들이 적다보니 노키즈존 관리는 전혀 되지 않아 보였습니다. 이날 2층에도 어린이 손님들이 꽤나 많이 있었는데요, 뭐 그래도 시끄럽게 하거나 그런 분들은 없어서 크게 반감이 들진 않았습니다.

 

풍경이 좋다

 커피는.. 흠.. 돈이 쫌 아깝긴 했습니다(우리 집 커피머신이 더 맛있음!). 그래도 관광지 근처 카페 자릿값이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아마 빵 하고 같이 먹으면 더 맛있을지도 모르겠네요.(빵은 안 먹은 게 은근히 아쉽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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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날씨가 좋았다.

 기대가 커서 그런지 조금 아쉬운 코코테로 방문이었습니다. 빵이 유명한 카페에서 커피만 먹고 아쉽다고 하는 게 웃기기도 한데요 ㅎㅎ 그래서 빵 평가를 위해서라도  다음에 다시 한번 방문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