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맛집

[안양_병목안] 카페 / 그레이스 가든

by 김관재 2022. 6. 24.
반응형

 얼마 전 병목안 시민공원에 나들이를 갔다가, 집에 들어가기 아쉬워 근처에 그레이스 가든이라는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그레이스가든

경기 안양시 만안구 병목안로 338 1층 (안양동 1128-24)

place.map.kakao.com


 사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고, 지난 5월 초 처음 방문했을 땐 사람이 너무 많아 아쉽게 발길을 돌렸는데요, 다행히도 이번엔 사람이 별로 없어 한가로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레이스가든 입구

 간판은 따로 없으나, 카페 앞쪽에 주차가 많이 되어있고, 큰 교회와 함께 있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산속 깊숙히 있어, 운전하면서도 여기 맞나? 여기 맞나? 를 몇 번 말했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많습니다!)


 그레이스 가든은 다양한 종류의 빵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맛있어 보이기 때문에, 이 많은 빵 중 어떤 걸 골라야 할지 참 고민이 되었습니다.(안 먹는 건 선택지에 없음)

 저희는 이날 계란빵과 크림치즈호두 빵을 먹었습니다. 사실 빵들 크기가 커 하나만 골라도 충분했지만..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해 두 개나 샀습니다.

속이 실하다~

 이날 제가 고른 빵은 계란빵이었는데요. 그냥 식빵위에 계란을 올린 건 줄 알았는데, 잘라보니 계란, 치즈, 햄이 겹겹이 쌓여있었습니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이죠..
사실 계란빵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부르기 때문에, 크림치즈호두빵은 집에 포장해와서 다음날 다시 먹었습니다. 빵 자체가 맛있어서 그런지 그다음 날 먹어도 충분히 맛있더라고요.

 그레이스 가든 내부는 그리 넓진 않지만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여름이 지나면 다시 한번 도전~

 사실 그레이스가든은 야외 좌석이 유명한데요. 수리산 안에 있기 때문에, 야외에서 멋진 경치를 감상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뒤편엔 캠핑장처럼 꾸며놓은 공간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희는 안에서 에어컨 바람과 함께..)


 그레이스가든에서 편안히 시간을 보내고 나니, 사람들이 외진 이곳까지 왜 찾아서 오는지 알게 됐습니다.
단순 음식의 맛과 카페 분위기뿐만 아니라, 운영하시는 사장님과 직원분들께서도 너무 친절하셔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