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내가 찾은 화덕피자 맛집, 벨라이탈리아에 다녀왔습니다.
| - 영업시간 화 ~ 토,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 15:30 ~ 17:00) 일,월 정기 휴무 - 주차 병목안 시민공원 주차장 주차권 제공 |
벨라이탈리아는 병목안시민공원 근처에 있습니다. 작은 도로가에 있기 때문에 주차할 곳이 조금 걱정되었는데요. 인스타그램을 찾아보니 다행히, 병목안 시민공원 주차장 이용권을 제공해주기도 하고(걸어서 5분 소요), 근처에 주차 가능 구역을 안내해주고 있었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은 2번!)
저희는 이날 오픈시간에 맞춰서 방문했습니다. 가게 자체가 엄청 넓진 않았지만 깊숙히까지 테이블이 있었고, 한 테이블당 기본 6인까지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이었습니다.
벨라이탈리아에 들어가면 눈을 끄는 것이 몇가지 있는데요. 바로 테이블과 화덕입니다. 테이블 상판이 타일로 되어있는데, 질감도 좋고 음식 플레이트들과도 잘 어울려서 음식이 더 맛스러워 보이기도 했습니다.
화덕은 입구 바로 오른쪽, 모든 테이블에서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 배달피자만 자주 먹는 편인데요, 주문한 피자가 구워지는걸 직접 볼 수 있어 신기했네요.
벨라이탈리아 메뉴입니다. 피자, 파스타를 주력으로 하는만큼, 메뉴 종류가 많아서 고르는데 어려웠습니다(포스팅도 어려움..). 와인메뉴도 있기 때문에, 저녁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피자와 함께 와인을 곁들이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식전빵과 음료입니다. 저희는 낮시간이기도 해서, 콜라와 자몽에이드를 주문했는데요. 에이드 원액이 아래 듬뿍 담겨있는 게, 딱 봐도 맛있어 보였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 중 가장 먼저 나티보 란 음식이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사실 시저샐러드를 시키고 싶었는데 품절이라, 신기해 보이는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샐러드 카테고리에 있지만, 스튜입니다. 메뉴판을 대충 보고 시켜서, 처음에 나왔을 때 쫌 놀랐는데요 ㅎㅎ 그래도 먹다 보니 주문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홍합 한가득과 아래는 파스타면까지 있으니, 파스타 대용으로 주문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감베리크레마입니다. 크림 파스타지만 약간 매콤한 맛인데요. 처음엔 뜨거워서 입도 못 댔는데, 나중엔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너무 맛있고요. 혹시 크림 파스타를 좋아하신다면 꼭 주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식전빵이나 화덕피자와 함께 찍어먹는 맛이 예술입니다.
마지막으로 주문한 화덕피자 비스마르크가 나왔습니다. 나티보까지 주문한 음식이 너무 많아 포장해야겠다 생각을 했었는데, 오산이었습니다.. 과하지 않은 소스향에, 세상 쫀득한 도우까지. 남길 수 없는 피자 맛이었습니다. 비스마르크 피자는 벨라이탈리아의 시그니처 메뉴는 아닌 거 같았는데, 다른 피자는 어떨지 너무 궁금해지는 맛입니다(일단 피자의 기본인 도우의 쫀득함이 이세상것이 아님..).
오랜만에 제대로 된 화덕피자와 파스타를 먹은 것 같습니다. 확실히 배달피자와는 다른 매력이 있는 맛인데요. 집에 멀지 않은 곳에 이런 화덕피자전문점이 있다는 게 새삼 감사해지네요ㅎㅎ
혹시 안양 병목안 근처의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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