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_판교역] 카페 / 왓츠커피

 얼마 전 기요항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바로 옆에 있는 카페 왓츠커피에 다녀왔습니다.

왓츠커피

 단순히 가장 가까운 카페로 간 것은 아니고, 맛있는 핸드드립 커피로 왓츠커피가 유명하다가 해서 간 건데요. 프랜차이즈가 넘쳐나는 판교에서 커피 맛있기로 입소문이 났다니, 참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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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pcmap.place.naver.com/restaurant/36112947/review/visitor?photoUsed=true

 

실수로 입구 샷은 찍지 못했습니다ㅠㅠ. 기요항처럼 상가 뒤편에 있어 로드뷰로도 잡히지 않아 인터넷상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로스터리 샵

 왓츠커피는 입장하자마자 커피 관련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에 띕니다. 우드틱한 분위기와 잘 어울려 뭔가 따듯한 느낌이었습니다(향긋한 커피 냄새도 따뜻한 분위기에 한몫한 듯).

 

 카페 내부는 그리 넓진 않습니다. 가게 전체적으로 바 테이블로 구성되어있고, 안쪽에 약간의 좌식 좌석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저희는 이날 바 테이블에 앉았는데요, 커피 내리는 모습도 직접 구경할 수 있고, 그 공간도 찻잔과 커피 장비들로 잘 정리되어있어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메뉴

 메뉴입니다. 커피들로만 다양하게 구성되어있는 게, 커피전문점 면모를 잘 보여주는 거 같습니다. 특히 커피 오마카세는 어떨지 너무 궁금했는데요, 꾹 참고 예가체프 아이스로 주문을 했습니다(진짜 꼭 가서 오마카세 먹어본다).

 

잔도 예쁘네

 커피는 직접 앞에서 핸드드립으로 내려주십니다. 사실 처음엔 뭐 다 비슷하겠지 하고 아이스로 주문한 건데요.. 신기하게 아이스커피임에도 커피 향이 굉장히 향긋하게 올라왔습니다. 개인적으론 아이스커피를 마시면서 따뜻하게 먹었으면 어땠을까 궁금했던 적이 처음이라 놀랐는데요, 한입 하자마자 커피전문점이라는 말에 크게 동의가 되었습니다.

 

사장님 짱짱맨

 

 왓츠커피는 커피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런 커피를 만들 수 있다면 진짜 배워볼 만한 가치가 있는 거 같습니다. 주위에 카페 차리고자 하는 지인들이 몇몇 있는데, 알려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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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전문점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카페입니다. 누군가 물어보면 자신있게 추천해줄 수 있는 카페이기도 하고요.

 보통 회사 출근하면, 회사에서 제공해주는 캡슐커피만 먹는데(이것도 맛있는 건 함정), 가끔씩은 시간 내서라도 가고 싶은 카페를 알게 된 거 같아 기분이 좋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