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_판교역] 양갈비 / 양육점 판교점

 얼마 전 회식으로 양육점 판교점에 방문했습니다. 

양육점 판교점

 양육점 판교점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식당인데요. 개인적으로 양갈비를 좋아해서, 언젠가 한번 방문해야지 했는데, 운 좋게 회식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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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식!

 입구가 세련되었습니다.북해도식 양갈비 화로구이 전문점이라는데.. 사실 저는 어디 어디 식 요리인지 잘 모르고 먹기 때문에 그냥 좋은 건가 보다 하고 따라갔습니다 ㅎㅎ

 

메뉴!

 비싸네요.. 양고기 자체가 가격이 있는편이라 자주 먹고 싶어도 부담이 되긴 하는 거 같습니다.

 

귀여운 수저받침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부스 형태의 자리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다만 룸은 아니고 파티션으로 공간만 나눈 곳이라 전체적으로 많이 시끄럽긴 했습니다. 아무래도 양고기 자체가 술 한잔 기울이시며 먹기 좋은 메뉴다 보니, 가게 분위기가 소란스러운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영롱합니다

 고기는 바로 옆에서 구워주셔서, 각 테이블위에 있는 미니 화로에 올려주십니다. 저희는 이날 오마카세로 시작해서 다양하게 주문했는데,  오늘 찍은 사진을 다시 보니 고기 사진은 이거밖에 없네요.. 다른 고기들도 참 맛있었는데 기록하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연태+칭타오 = 안봐준다

 아마 고기 사진을 찍지 못한이유가 이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 팀원 중 한 분께서 소개해주신 이후로 양고기엔 칭따오+연태고량주와 함께 합니다. 진짜 신기하게 향긋한 파인애플 향이 나는데, 양고기랑 정말 잘 어울립니다.

 

다양한 주류메뉴가 준비되어있음!

 양육점에는 연태고량주, 칭타오 말고도 많은 종류의 주류 메뉴가 있습니다. 와인 및 사케도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어 기호에 맞게 주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콜키지는 2.5!!)

 저희는 북해도식 양고기와 잘 어울린다는 고구마소주(다이야메)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한잔 할 때마다 향긋한 생고구마 향이 나는데, 꼭 양고기가 아니어도 가끔씩 생각날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혹시 방문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드립니다!)

 

 마무리로 미소라멘과 스프카레를 주문했습니다. 양고기를 먹다가 주문하기엔 조금 뜬금없을 수 있는 메뉴인데, 그래도 그 맛이 훌륭했습니다. 웬만한 라멘, 카레 전문점과 견줄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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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오랜만에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벌써 또 다음 회식은 어디일지 기대가 되네요 ㅋㅋㅋ
 보통 회식이라 하면 꺼려지는 인식이 강했는데, 여기서는 맛있는 음식을 좋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나만 맛있는 거 먹어서 와이프에겐 미안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