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_청와대] 청와대, 국민 품으로

 지난 추석 연휴기간, 처가 식구들이 올라오셔서 다 같이 시간 보낼 겸 청와대에 다녀왔습니다.

청와대 정문

 청와대 방문 전 홈페이지에서 꼭 방문신청을 하고 가셔야 하는데요, 예전에는 인기가 많아 예약이 힘들었다는데, 요즘엔 수월하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예약을 안 하고 오시는 방문객들은 문 앞에서 막혀 입장이 불가했습니다 ㅠㅠ)

청와대, 국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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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진짜 많음..

 

 저희는 이날 영빈문으로 부터 시작하는 추천경로 A코스로 관람을 진행했습니다.

 

영빈문!

 추석연휴라 그런지 사람이 무척 많았습니다. 걸음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휠체어도 잘 준비가 되어있어서, 가족단위로 많인 관람객들이 모인 것 같습니다.

 

본관!

  뒤편의 북악산과 본관이 잘 어우러져 사진찍기 좋은 배경입니다. 많은 분들이 기념사진을 남기시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더라고요.

 청와대 건물들 내부도 잘 공개가 되어있는데요, 아쉽게도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으로 남기기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티비에서 많이 나오던 공간을 실제로 보니 신기하긴 하더라고요.

 

 저는 사실 집무실보다도, 실제 대통령가족들이 살았던 관저가 제일 궁금했는데요.   안에는 들어가지 못하지만 건물을 따라 한바퀴 돌며 창 너머 내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에어컨 실외기는 LG,삼성 나란히 있더라고요 ㅋㅋ 중립을 위해 선가)

 

 청와대를 관람하면서 가장 좋았던 건, 잘 관리된 푸르르한 녹지들이 많았다는 점이었는데요. 특히 보기 쉽지 않은 크고 멋진 소나무들이 곳곳에 많습니다.(제가 찍은 사진에도 소나무만 한가득..)

 

 청와대 관람에는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되었던 거 같습니다.  스태프분들도 많이 계시고, 팸플릿도 잘 구비되어서 가볍게 가도 충분히 잘 돌아볼 수 있었는데요, 내부에 매점은 없어서 입장하시기 전에 꼭 음료를 한 병 정도 소지하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내부에 언덕도 꽤 있고 날씨가 은근히 더워서 막판엔 쫌 지치더라고요..ㅋㅋ(건물 내부는 시원~)

 

경복궁 예쁘다

 이날은 경복궁도 무료개방을 했었는데요, 그래서 청와대를 다 관람하고 돌아오는 길은 경복궁을 가로질러 왔습니다.

평소에는 경복궁 입장이 무료가 아니니 잘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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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 주차정보!.

 청와대 주변엔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습니다. 보통 주위에 공영주차장이나, 경복궁주차장을 이용하시던데요. 이날 추석 무료개방의 여파인지 경복궁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차들이 너무 많아서 경복궁 왼편을 두를 정도더라고요.. (거의 주말 고양 스타필드 2배 정도..) 

 

 저희는 카카오T로 미리 광화문 근처 건물 주차 종일권(8,000원)을 구매하고 가 편하게 주차하고 충분히 시간 가지고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노력하는 사위입니다..). 인파가 미리 예상되는 날이면, 공영주차장만을 고집하시기 보다도 약간의 추가 금액으로 편하게 주차하시는 게 좋은 선택일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