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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나들이

[서울_대학로] 극단 고래 연극 '별탈없음' 관람

by 김관재 2022.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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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한 친구가 속해있는 극단에서 '별탈없음' 이라는 연극을 한다고 해서 오랜만에 연극을 보러 갔습니다(물론 친구도 출연!).

 

극단 고래, 코미디 판타지 연극 '별탈없음' 8월 공연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극단 고래가 연극 '별탈없음'을 8월25일부터 9월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선보인다. 신라시대 인물 '황창'이 타임슬립해 현시대로 넘어오면서 탈을

v.daum.net

(뭘 링크걸어야할지 몰라서, 뉴스를...)

 


선돌극장!

 이번 연극은 선돌극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대학로는 20대 초반 놀러 자주 왔었는데요. 그때도 느꼈지만, 곳곳에 숨겨져 있는 소극장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포스터가 귀엽네

 도착해서 예매확인을 하니, 깜찍한 포스터가 그려진 티켓과 팸플릿을 주셨습니다. 뭔가 저절로 인증샷을 찍고 싶어지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시작전에 배우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신기~

 이번에 저희는 시간에 딱 맞게 도착해서, 티켓을 받자마자 입장을 했는데요, 재미있게 지금까지 봐왔던 연극들과 달리 배우들이 먼저 나와서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배우는 아니시지만 극의 전반적인 음악을 담당해주셨던 음악가(?. 죄송합니다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분께서 잔잔한 선율을 기타를 쳐주셔서 지루하지 않게 극의 시작을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시놉시스

 

 극은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되는데요, 와.. 너무 재미 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연극배우 친구 덕에 정기적으로 연극을 보는데, 최근 몇 개의 극 중 가장 재 스타일(평범하디 평범한)에 맞는 연극이었습니다.

이번 연극은 미리 어떤 내용에 관한건지 찾아보지 못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을 보면서 충분히 잘 이해가 갔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극단 고래 배우님들의 표현력&연기력들이 상당하신 듯..)

 

흥난다~

 

 연극이 마무리되면 배우분들의 댄스 타임을 볼 수 있습니다. 댄스도 댄스지만 연주가 분께서 루프 스테이션을 써가시며 들려주시는 고퀄리티 음악이 굉장한데요. 하 영상으로 담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분위기 쥑이네~


 오랜만에 재미있는 연극을 보니, 대학로에서 멀리 이사 간 게 아쉬웠습니다(지하철로 1시간 20분ㅠㅠ). 대학로는 20대 초반 추억이 많은 곳인데요, 친구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좋았고, 동시에 오랜만에 추억에 잠길 수 있는 시간이라 좋았습니다. 또 초대해줭~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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