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모임으로 일편등심 홍대본점에 다녀왔습니다.
- 영업시간 매일 12:00 ~ 23:00 - 주차가능(1시간 무료) 좋은사람들빌딩 주차장 사용 - 네이버 예약 가능 |
일편등심은 강남이나, 마곡에도 지점이 있는데, 홍대에 있는 지점이 본점입니다. 홍대여서 그런지 가게 입구가 뭔가 느낌이 있네요. 다른 지점은 어떤지 궁금해졌습니다.
일편등심 홍대본점 내부 벽면에는 셀럽들 사인이 가득 있습니다. 이런 걸 보면 어느 정도 맛은 보장되어 있겠구나 하는 안심이 듭니다 ㅎㅎ
일편등심 홍대본점 내부는 약간 어둡게 구성되어있는데요, 뭔가 이런 게 더 느낌 있어 보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한우집답게, 널찍널찍한 테이블이 쾌적하게 배치되어 있는데요, 특이하게 테이블 벨이 전동벨이 아닌 실제 종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작은 포인트지만 다른 식당들하고 차별점을 가져가는 게 좋아 보였습니다.
밑반찬과 고기와 함께 먹을 소스들은 평범하지만 기본에 충실하게 잘 준비되어있었습니다. 또, 고기 먹기 편하게 작은 개인집게도 준비되어 있는데, 젓가락질이 힘든 외국분들이나 어린아이들이 사용하기 좋아 보였습니다.
이날은 안심이 좋은 날이었네요 ㅋㅋ. 매일매일 종이로 프린트되는 메뉴판인 것 같습니다. 금액만 보면, 판교의 다른 한우집들보다 저렴해 보이는데요, 1인분이 100g이라는 함정이 숨어있습니다. 150g 기준으로 계산하면 판교의 한우집들보다 더 비싼 가격인 거 같습니다.
저희는 이날 명품Set으로 주문했습니다. 직원분께서 고기를 가져오시고 사진 찍는 시간까지 별도로 주시네요 ㅎㅎ 고기에 듬성듬성 뿌려져 있는 금가루 덕분에 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고기 부위별로 이름이 적혀 있는 것도 좋았는데요, 다른 집도 설명은 해주시지만 금방 잊어버리고 그냥 대충 먹자하는 경우가 허다했는데, 일편등심에선 그럴 일이 없겠습니다.
고기는 화로에서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십니다. 숯불에 구워 먹는 한우는 오랜만이라 새로웠는데요, 직원분께서 고기 굽기 정도도 요청에 맞춰서 잘 구워주셔서 좋았습니다.
역시 당연히 맛있었습니다. 한우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죠ㅎㅎ. 하지만, 개인적으론 회식으로 먹는 판교의 한우집들보단 살짝 아쉬웠는데요, 아마 회사돈으로 먹냐 내 돈으로 먹냐의 차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랜만에 반가운 모임도 가지고, 맛있는 음식도 먹어서 좋은 하루였습니다. 홍대에서 괜찮은 한우집을 찾고 계신다면 일편등심 홍대본점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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