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 아침으로 고기국수를 먹으러 자매국수 본점에 방문했습니다.
자매국수 본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탑동로11길 6 2층 (삼도이동 1167-14)
place.map.kakao.com
자매국수 본점은 제주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기 때문에, 마지막 비행기를 타러 가기 전 들러 식사하기 딱 좋은 식당인 거 같습니다.(메뉴도 좋음~)
자매국수는 오전 9시에 오픈합니다. 저희는 떠나는 비행기가 11시경이었기 때문에, 렌트카 반납 시간 등을 고려하여 오픈 시간에 딱 맞춰 방문했습니다.
네. 방심하다 큰일날뻔 했습니다. 오픈 시간보다 3~4분 정도 일찍 왔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건물 주차장은 만차였습니다. 다행히, 멀지 않은 곳에 자매국수 전용주차장이 굉장히 많이 확보되어있어 주차 자체에는 어려움이 없었는데요. 그 시간대에 이미 사람이 많은 걸 보고 깜짝 놀랐네요.
자매국수는 입구 안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예약대기를 걸 수 있습니다. 저희는 첫 순번은 19번이었는데, 좌석이 많기도 하고 국숫집이어서 회전이 빠르기도 하여 오래 기다리진 않았습니다(한 20분 정도?). 가게 내부는 웨이팅이 많은 거에 비해 깔끔하고, 청결하게 유지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어린 아기들하고 함께 오기에도 좋아 보이네요.
저희는 이날 고기국수(일반)와 고기국수 곱빼기를 주문했습니다. 비빔국수도 먹어볼까 하다가 아내와 저 모두 고기국수에 욕심이 나서.. 돔베고기는 아무래도 비행기 시간에 늦어질까 봐 아쉽지만 포기했습니다ㅠㅠ
메뉴를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음식이 나왔습니다. 위의 사진이 일반 고기국수이고 아래 사진이 제가 먹은 곱빼기입니다. 고기도 몇 점 더 있고 면도 확실히 많아서 양이 많으신 분들은 곱빼기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1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은 양차이!).
진한 고기 국물과 야들야들한 돔베고기, 국수 맛이 참 좋았습니다. 입맛이 고급지지 않아서 그런지 저는 이번 제주여행 동안 먹었던 음식 중 요 고기국수가 가장 생각나더라고요 ㅎㅎ.
제주에서 가장 유명한 고기 국숫집이라는 자매국수. 자매국수 말고도 숨은 고기국수 맛집이 많다고들 하지만, 저는 충분히 만족한 한 끼 식사였습니다. 지금쯤 아마 이전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디로 이전하든 다음 제주 방문 때도 들르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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