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셋째 날 밤, 저녁식사로 제주바다해찬에 다녀왔습니다.
제주바다해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26 (한림읍 협재리 2514-28)
place.map.kakao.com
이번 제주도 여행 중에 회는 하나로마트 고등어회만 포장(요것도 강추!)으로 먹었었는데요. 숙소 근처 평이 좋은 횟집을 우연히 발견해서 급 방문 결정을 하였습니다.
제주바다해찬은 협재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습니다. 저희는 숙소와 멀지 않아서(차로 5분 거리) 소주도 한잔할 겸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
바다해찬은 생긴 지 얼마 안 됐나 싶을 정도로 가게 컨디션이 좋았는데요(아쉽게도 사진은 못 찍음ㅠㅠ). 그래서 그런지 가족단위 손님이 많고, 종종 외국인 손님도 계셨습니다. 참고로 운 좋게 저희는 바로 착석했지만, 저희 뒤로는 웨이팅을 하시더라고요..
메뉴판입니다. 바다해찬 메뉴는 정말 다양합니다.
저희는 장고끝에 해산물 카테고리에 있는, 해찬 모둠 해산물을 주문했습니다. 해찬 명품세트와 고민하다 딱새우를 한번 맛보고 싶어서..
오래기다리지 않아서,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꽤나 많은 양의 해산물이 정갈하게 잘 나오는데요. 택시 타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바로 한라산 한병 주문). 물회는 야채와 육수만 나옵니다. 그냥 광어 사시미 주문해서 넣어 먹을까 고민될 정도로 새콤달콤하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저희는 아쉬운 대로 앙증맞은 소면만 추가..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소주한잔 한 김에, 메뉴를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이번에도 딱새우 회와 성게알+전복죽 사이에서 많이 고민하다가.. 후자로 선택했습니다.
솔직하게 조금 아쉬운 선택이었습니다. 음식이 신선하지 않다거나 맛없었던건 절대 아니고, 다만 전복죽을 회 먹기 전에 먹었어야 했는데, 회를 먼저 먹고 따뜻한 식사류를 먹으니 쫌 안 맞더라고요..(그리고 딱새우가 너무 맛있었음) 부디 저와 같은 우를 범하시질 않기를
오랜만에 횟집에 방문해서 해산물을 먹으니 싱싱하고 맛있었습니다. 이번 여행동안 운전하느라 맛있는 음식이 있어도 술 한잔 곁들이지 못했는데, 그 보상을 한 번에 다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ㅎㅎ. 혹시 협재해수욕장 근처 가실 일 있으시다면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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