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점심 회식으로 덕후선생 판교점에 다녀왔습니다.
| -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 주차가능, 네이버예약 가능 |
덕후선생 판교아비뉴프랑점은 아비뉴프랑 판교 건물의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외관에서부터 중국요리 느낌이 나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덕후선생 외부에 잇는 메뉴판입니다. 글씨가 작아서 메뉴들이 눈에 확 들어오는 않습니다(벌써 노안이..).
보이는거 외에도 덕후선생에는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처음 들어보는 요리들이었는데요. 사실 덕후선생은 베이징덕 요리가 유명한 곳이니, 베이징덕과 궁금한 식사메뉴 하나 시키시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덕후선생 아비뉴프랑판교점 내부입니다. 밖에서 보이는것과 같이 내부도 아주 널찍널찍합니다. 한 가지 특이한 것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가게 내부가 어두웠는데요. 시간이 지나 조금 적응이 되니, 오히려 분위기 있어 보였습니다.
저희는 미리 네이버 예약으로 베이징덕을 예약했습니다. 베이징덕을 드실 분은 미리 예약을 하니 참고하셔야겠습니다(네이버 예약으로 쉽게 가능!).
회식용 다인석은 별도 룸으로도 예약 가능하오니 이점도 참고부탁드려요~
미리 예약한 베이징덕입니다. 요 오리는 3005번째로 구워졌다는 번호표도 함께 나오는데요. 뭔가 의미가 부여되는 것 같기도 하고 재밌습니다.
베이징덕은 잠시 보여주시고 다시 가져가셔서 손질을 해주십니다. 킹크랩생각이 나네요. 생각보단 손질되어 나오는 양이 너무 적어 놀랐습니다.
그래도 맛은 확실합니다. 같이 나온 전병에 베이징덕 조각과 파&오이채, 소스를 발라 먹으면 딱 한입에 먹기 좋더라고요. 맛이 좋아 양이 적은 게 더 아쉬어졌습니다 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추가 요리를 주문했습니다. 바로 쯔란갈비와 사천식 조개볶음입니다. 네 자극적인 맛입니다. 기본적으로 마라 베이스가 강했는데요. 짜고 맵기 때문에 칭따오&고량주가 절로 생각납니다. 아쉽게 이날은 점심이라 별도로 주류는 주문하지 않았는데, 혹시 시도해실 분은 꼭 한잔 곁들이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식사로 주문한 유발면입니다. 저는 처음 들어본 이름의 음식이었는데요. 맛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파기름베이스의 산서지방의 비빔면인데, 빨갛게 보이는 거에 비해 맵지 않고, 고소한 기름향이 가득했습니다. 쯔란갈비와 사천식 조개볶음 요리에 비해 덜 자극적인 게, 오히려 제 입맛에는 유발면이 더 잘 맞더라고요ㅎㅎ
오랜만에 신기한 요리를 먹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늘 먹던 것만 먹는 스타일이라, 다양한 음식을 접해보고 시도해 봐야겠다고 다짐만 자주 했었는데요. 이렇게 회식으로 재미있는 요리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혹시 판교 근처에서 맛있는 북경요리 전문점을 찾고 계시거나, 다양한 중식요리를 즐기고 싶으신 분께 덕후선성 아비뉴프랑판교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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