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_안양] 병목안 시민공원 나들이

지난 토요일,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좋은 공원 있는 걸 알게 되어 다녀왔습니다.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아 집 근처 새로운 곳을 찾을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이번에 알게된 곳은 병목안 시민공원으로 앞쪽에 공영주차장도 크게 잘 되어있고, 저희 집에서 금방 갈 수 있는 버스 노선도 있습니다.

병목안시민공원

경기 안양시 만안구 병목안로 215 (안양동 산 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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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이번 방문할 때 차를 이용하여 다녀왔습니다. 주차장이 바로 공원가 맞닿아 있어 편했습니다.

시민공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친절하게 안내도가 있습니다.(요 안내도는 공원 곳곳에 있어 넓은 공원에서도 길을 헤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안양구경 중 제8경을 담당하고 있는 시민공원.. 과연 어떨지 기대가 되네요.

이날 사실 날씨는 좋지 않았습니다. 간간히 이슬비도 내렸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공원 뒤로 보이는 산과 구름이 멋들어집니다.

병목안시민공원 중앙으로 가기 위해선 어느 정도 언덕을 올라야 하는데요. 언덕을 오르는 방법엔 가파른 계단길을 이용하거나 완만하게 돌아가는 도로(공원 관리팀 차량이 돌아다니기도 합니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네 저는 고민도 없이 완만한 길을 선택했습니다.

공원 중앙엔 넓은 잔디광장과 병목안시민공원의 자랑 인공폭포가 있습니다. 크기가 어마어마해 더운 날 가도 시원할 것 같습니다.

아래는 가까이에서 찍은 폭포 사진들 입니다. 인공폭포이기 때문에 이질감이 드는 부분들도 있지만, 폭포 뒤로도 들어갈 수 있고 생각보다 잘 만들어진 폭포입니다. 요 폭포 물 떨어지는 각도나 힘을 어떻게 계산하고 설계했을지 신기하네요.

폭포 구경을 어느정도 마치고 식사를 했습니다. 안양 시민공원은 곳곳에 앉아서 쉴 수 있게 벤치가 잘 조성되어있습니다.

햇살이 심하거나, 이 날처럼 약한 부슬비가 내려도 앉아서 편히 쉴 수 있습니다.

저희 옆테이블은 치킨을 드시던데, 배달음식도 가능한가 봅니다. 중앙 광장 쪽엔 매점이 없어, 혹 음료가 필요하시면 공원 입구에서 미리 사 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김밥도 웬만하면 사오시기를 추천..ㅋㅋ

안양 병목안 시민공원은 곳곳에서 꽤나 잘 정리되고 관리된 공원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차장부터 해서 깔끔한 화장실, 곳곳에 있는 쓰레기&분리수거 통과 안내표지판. 심지어 강아지 배변 봉투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이 날 날씨가 흐려 조금 아쉬웠지만, 가까운 곳에 좋은 공원이 있다는 걸 알았으니 자주 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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